11월 26일

그 일에 능숙하다는 건 오랜 시간 그것을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을 시작할 때는 잘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하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내심은 크지 않다. 짧은 시간에 능숙함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능숙해지기 위해서 시간을 더 투자할 수 밖에 없다.

바울도 천막을 치는 노동을 하며 생업을 이어갔다. 하물며 그에 훨씬 못 미치는 나는 노동을 하찮게 보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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